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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에서 생겨난 앱 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자취를 시작하려고 방을 알아본 분들은 들어 본 적 있을 거예요. 2000년대 초 정보 공유 커뮤니티로 시작한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를 간단하게 분석해 보았어요.

커뮤니티에서 APP 서비스가 되기까지

2000년대 초 정보 공유 커뮤니티로 시작한 기업들은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서 접근성을 높여 비즈니스를 펼치게 돼요. 네이버 부동산 대표카페 1위 커뮤니티였던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는 2017년 부동산 직거래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던 두꺼비 세상과 합병하면서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됐어요.

출처 :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02/04/XPWLLRYHYJC3LDZ5V3BLULYJ6U/

위에 표를 보면 피터팬은 1위인 직방을 따라잡지 못했지만 1020 비율은 42%로 압도적으로 높아요. 실제 앱스토어 기준 인기 많은 직방은 5.5천 개, 네이버 부동산은 320개의 후기를 가지고 있는 반면 피터팬의 좋은 방 구하기는 5.1만 개의 많은 리뷰를 보유하고 있어요. 자신의 뚜렷한 취향과 욕구를 잘 표현하는 Z세대의 특징이 두드러져요. Z세대는 비대면 소통에 최적화된 앱을 원하는 세대인 만큼 현재 부동산 플랫폼 중 피터팬은 그 니즈를 충족해 유독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여요. 피터팬에서 Z세대의 니즈를 충족했던 이유 2가지를 뽑아봤어요.

어떻게 Z세대에게 인기를 얻었을까?

✅편리함을 주는 필터

피터팬은 MZ 세대를 겨냥한 만큼 청년들이 원룸을 구할 때 가장 중요한 정보인 전세자금 대출이 가능한지를 유일하게 필터로 제공하고 있어요. 타사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데에는 검색 결과에서 다양한 매물을 노출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필터 제공에서부터 사소한 차이를 보여준답니다.

 

✅직거래 서비스 집중

피터팬이 유명해졌던 이유 중 하나는 공인중개사가 올린 집이 아닌 세입자의 개인의 사정으로 급하게 직접 다음 세입자를 구하는 방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광고성 허위 매물은 아파트나 상가보단 “원룸”의 카테고리에서 두드러져요. 업계 1위 직방은 아무래도 중개사 중심으로 시작했던 서비스인만큼 광고성 허위매물이 많기로 유명해요. 이 점을 활용해서 피터팬은 중개 수수료가 없는 직거래에 집중했어요.

 

일반 사용자가 앱에서 바로 방을 올릴 수 있도록 편리하게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직거래 상품을 더욱 늘려가고 있고, 비대면으로 중개사 없이 거래해도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현재는 스마트 직거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스마트 직거래 서비스는 피터팬 자체적으로 AI 권리 분석이 통과된 전세와 매매에 한해 유료로 지원하고 있어요!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하며 더욱 안전한 비대면 거래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 같아요. (관련기사)

기획자 한줄 토크💬

Z세대에 인기를 얻었지만,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보여요. 특히 아쉬웠던 점은 스마트 직거래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 자료 조사를 하면서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하기도 했어요.🤣 UI/UX 측면으로는 하단에 메뉴를 타 플랫폼과 다르게 상단에 배치하여 지도와 리스트에 집중을 시켰어요. 그래서 다른 메뉴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꼈어요. 마지막으로는 커뮤니티에서 시작했으니 앱 내에 커뮤니티 기능을 넣어 앱의 리텐션을 높이는 방향을 만드는 것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부동산 플랫폼 중 커뮤니티의 장점을 살려 Z세대의 앱이 된 피터팬의 방 구하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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